인천, 日강제동원 피해자 구술기록

공승배 기자

발행일 2020-03-27 제3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인천시는 '대일항쟁기 조선여자근로정신대 구술기록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피해자들의 역사적 기록을 보존해 강제동원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한다는 취지다.

시는 추진 계획에 따라 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4월부터 일제강점기 '후지코시'사에 동원됐던 인천 거주 피해자들의 구술기록 작업을 시작한다.

현재 인천에 거주하는 강제동원 피해자는 모두 6명으로, 그 나이가 80대 중반에서 90대 중반으로 모두 연로한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송현초 일본인 여교사였던 와카타니 노리코(95)씨가 강제동원 피해를 겪은 제자를 찾아 나섰지만, 기초적인 자료조차 없어 만나지 못한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해당 사업은 (사)인천겨레하나가 주관한다. 인천겨레하나는 오는 12월까지 피해자 면담과 구술 영상 기록, 녹취록 등을 함께 작성하고 후지코시 공장이 있는 일본 도야마현 현지 조사까지 진행하게 된다.

인천시는 이 기록을 바탕으로 책자를 발간해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공승배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