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여론조사·의정부갑]與텃밭에 생긴 균열 '혼전' 예고

김연태 기자

발행일 2020-03-27 제3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오영환 젊은층·강세창 중년층 지지
문석균 무소속 출마등 다양한 변수


'경기북부 선거 1번지' 의정부갑 선거구는 보수 진영의 불모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6선을 지내며 여타 선거구보다 탄탄한 진보 지지층을 다졌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러나 최근 파문이 일었다. 문 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 공천을 신청하면서 '세습공천' 논란이 일었고, 민주당은 이곳에 영입인재인 오영환 후보를 전략공천했다.

이에 강력 반발한 문 후보는 결국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아울러 미래통합당에서는 경선을 통과한 강세창 후보가 선거구 탈환의 기수로 나서면서 3파전 구도가 완성됐다. 다만, 문 후보의 무소속 출마와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의 비례대표 출마가 각 후보들의 당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20032601001415600074071

# 계층별 지지도

=1·2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오 후보는 젊은 층에서, 강 후보는 중년 층에서 확고한 지지를 받았다.

오 후보는 18세 이상 20대에서 41.6%, 30대에서 45.7%, 40대에서 52.0%를 얻어 각각 16.1%, 26.1%, 18.0%를 확보한 강 후보에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39.2%를 얻어 23.5%에 그친 오 후보를 따돌렸다. 50대에서는 박빙 구도를 보이며 오 후보(35.0%)와 강 후보(31.4%)가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했다.

성별 조사에서는 남성에서 오 후보(34.5%)와 강 후보(32.0%)가 접전 양상을 보였고, 여성에서는 오 후보(40.9)가 강 후보(23.1%)에 크게 앞섰다. → 그래픽 참조

# 정당 지지도 및 비례대표 정당 선택


=정당지지도에서 민주당은 41.5%를 기록해 27.7%를 얻은 통합당과 13.8%p 차이를 보였다. 이어 정의당(5.4%), 국민의당(4.3%), 민생당(1.0%)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8%였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미래한국당이 28.3%를 얻어 민주당 등이 참여하는 더불어시민당(26.7%)과 오차범위 안에 머물렀다.

다음은 열린민주당(12.8%), 정의당(7.5%), 국민의당(5.8%), 친박신당(3.8%), 민생당(0.3%) 등의 순이었다.

# 시급한 지역 현안


=모든 연령층에서 지역경제발전(33.8%)에 대한 열망이 가장 컸다. 이어 일자리확충(20.9%), 주민복지개선(16.1%), 지하철 및 교통망 확충(10.8%), 주거환경개선(6.6%) 등이 뒤를 이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3월 24~25일 이틀간 의정부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1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81.6%)와 유선전화RDD(18.4%)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수준이며, 응답률은 6.5%다. 2020년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알려드립니다

의정부갑 선거구의 여론조사는 26일 친박신당 홍문종 대표의 비례대표 출마가 확정되기 전인 지난 24~25일 이틀간 이뤄졌습니다.


김연태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