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매장에 진열돼 있는 교복 모습./경인일보DB |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한 교복이 각 학교에 속속 도입되고 있다. 자켓에 셔츠 혹은 블라우스, 바지 혹은 치마로 구성된 기본 구성 대신 짚업 후드나 가디건 등으로 학생 편의를 반영한 교복이 학생과 학부모의 공감을 얻어가고 있다.
군포시의 A중학교는 올해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상교복 지원 품목은 동복 바지 혹은 스커트(1벌), 니트 조끼(1벌), 셔츠 혹은 블라우스(2벌), 하복(생활복) 상·하의(2벌), 체육복 상·하의(1벌) 등이다.
이 학교의 교복 지원 품목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자켓이 제외됐다는 점이다. A학교 관계자는 "2018년 교복 대토론회에서 자켓이 불편하다는 학생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의견 수렴 결과 올해부터는 교복 규정을 자켓을 입지 않는 대신 학생 활동의 편의성을 위해 카디건이나 후드 짚업을 입을 수 있도록 교복 규정을 바꿨다"고 말했다.
A학교는 후드 짚업이나 카디건을 별도 교복 지원 품목으로 지정하지 않고 입을 수 있는 색상만 지정해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입고 등교할 수 있게끔 했다. 단가가 높은 자켓을 지원 대상 품목에서 제외한 대신 남는 비용을 활용해 체육복의 상·하의를 포함시켜 학생들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였다.
A학교 한 학부모는 "틀에 얽매이지 않은 교복 규정으로 학생들의 학교 생활이 보다 자유로워졌다"며 "체육복도 무상교복 대상에 포함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다른 학교들보다 앞서 교복 디자인을 바꾼 학교들도 있다. 화성의 B중학교는 지난해부터 학생들이 야구 점퍼나 후드 짚업을 입고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천의 C중학교도 재킷 대신 지난해부터 교복 품목에 후드 짚엎을 추가했다. C중학교는 2018년 후드티를 도입했는데 학생들의 '입고 벗기 힘들다'는 의견을 반영해 후드티를 후드 짚업으로 변경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입기 편한 교복을 도입하려는 학교들이 늘어가고 있다"며 "교육청 차원에서도 각 학교에 학생들이 편하게 교복을 입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꾸준하게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시의 A중학교는 올해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상교복 지원 품목은 동복 바지 혹은 스커트(1벌), 니트 조끼(1벌), 셔츠 혹은 블라우스(2벌), 하복(생활복) 상·하의(2벌), 체육복 상·하의(1벌) 등이다.
이 학교의 교복 지원 품목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자켓이 제외됐다는 점이다. A학교 관계자는 "2018년 교복 대토론회에서 자켓이 불편하다는 학생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의 의견 수렴 결과 올해부터는 교복 규정을 자켓을 입지 않는 대신 학생 활동의 편의성을 위해 카디건이나 후드 짚업을 입을 수 있도록 교복 규정을 바꿨다"고 말했다.
A학교는 후드 짚업이나 카디건을 별도 교복 지원 품목으로 지정하지 않고 입을 수 있는 색상만 지정해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입고 등교할 수 있게끔 했다. 단가가 높은 자켓을 지원 대상 품목에서 제외한 대신 남는 비용을 활용해 체육복의 상·하의를 포함시켜 학생들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였다.
A학교 한 학부모는 "틀에 얽매이지 않은 교복 규정으로 학생들의 학교 생활이 보다 자유로워졌다"며 "체육복도 무상교복 대상에 포함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다른 학교들보다 앞서 교복 디자인을 바꾼 학교들도 있다. 화성의 B중학교는 지난해부터 학생들이 야구 점퍼나 후드 짚업을 입고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천의 C중학교도 재킷 대신 지난해부터 교복 품목에 후드 짚엎을 추가했다. C중학교는 2018년 후드티를 도입했는데 학생들의 '입고 벗기 힘들다'는 의견을 반영해 후드티를 후드 짚업으로 변경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입기 편한 교복을 도입하려는 학교들이 늘어가고 있다"며 "교육청 차원에서도 각 학교에 학생들이 편하게 교복을 입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꾸준하게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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