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금융위기때보다… 상상초월 잠긴 지갑

정운·김준석 기자

발행일 2020-03-30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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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위축된 소비심리 살린다'…백화점 정기세일 돌입
힘내요 대한민국 '반값세일전' 롯데백화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가라앉은 소비심리를 띄우기 위해 반값 상품을 준비하고 경품과 룰렛 이벤트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고객이 세일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한은 '3월 소비자심리지수' 조사
경기 80.5·인천 80.4 '역대 최저'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인천 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하면서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5년 전 메르스 당시 낙폭을 넘어선 건(2월 26일자 12면 보도) 물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도 하락 폭이 컸다.

29일 한국은행의 '경기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3월 경기 지역 소비자심리지수(기준 100)는 80.5로 지난달보다 17.0포인트 떨어졌다. 월별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9년 1월 이후 가장 낮을 뿐 아니라 낙폭도 가장 컸다.

인천 지역 3월 소비자심리지수도 80.4를 기록해 전월(95.3)대비 14.9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인천 지역 소비자심리지수를 월별로 조사하기 시작한 2009년 4월 이후 최저 수치이며,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소비자심리지수 하락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소비에 영향을 주는 각종 행사 등이 잇따라 취소됐으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으로 소비·지출이 감소하고 있다. 이런 상황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게 한국은행의 설명이다.

/정운·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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