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한탄강관광지 코로나19 틈새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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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오후 7시께 한탄강관광지를 찾은 방문객들이 텐트앞에서 옹기종기 모여 저녁식사를 즐기고 있다.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연천군 한탄강관광지가 코로나 19 틈새 시장을 공략하며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 호황세를 누리고 있다.

한탄강관광지는 통나무 및 캠핑트레일러 73개소와 자동차 등을 이용한 야영장 105개소가 마련돼 있다.

한탄강관광지 야영장은 주말 전년도 대비 40%를 웃도는 예약률을 나타내며 코로나 19로 정체된 도시민들의 휴식처로 각광 받고 있다.



지난해 경우 캐라반은 거의 만실 예약으로 변동 폭이 없으나, 60여 개소 남짓했던 자동차 야영장 시설 예약은 지난 28일 45개소가 증가해 만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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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오후 7시께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자동차야영장이 행락객 자동차와 텐트로 가득차 있다.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야영장이 전례없이 만원 사례를 기록하자 운영기관인 시설관리공단은 코로나 19로 자녀들 개학연기 및 경기침체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원거리 여행을 자제하고 있어 가까운 근교로 가족동반 여행지를 선택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야영장은 캐라반 시설에 비해 주말 3만 원 저렴한 이용료와 간단한 텐트, 먹거리 준비를 미리 준비하면 가까운 장소에서 봄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이유도 한 몫 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시설관리공단은 한탄강관광지가 차량을 이용한 캠핑 공간이 마련 돼 타인과 거리를 두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데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는 물론 공동세척실과 실내외샤워실, 전기시설 등이 완벽하게 구비 돼 있어 높은 만족도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이곳을 방문한 주민 김모(42) 씨는 코로나 19로 자녀들 개학도 연기했고 하늘길도 막히고 멀리 여행을 떠나기에는 불안감이 들어 집과 가까운 곳을 찾게 됐다.며 하루빨리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찾아오기만을 학수고대한다.고 말했다.

한편,한탄강관광지에 방문객이 늘어나자 주민들 입장은 방문자가 늘어나 반갑지만 혹여 코로나 19 확산 위험부담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데 반해 시설관리공단은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각 이용시설에 대해 시설 이용 전/후 소독 방역은 물론 방문객에게 코로나 19 주의사항을 철저히 주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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