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백령병원 '청소년 문화공간' 리모델링

이현준 기자

발행일 2020-03-30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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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소유 천주교인천교구 협약
미디어·동아리연습·체험실 등 조성
9월 착공 내년 6월 완공 용역 발주

인천 옹진군이 방치돼 있는 옛 백령병원 건물을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옹진군은 최근 옛 백령병원 리모델링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옹진군은 백령면 진촌리 807의1 일대에 자리잡고 있는 옛 백령병원을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천580여㎡ 규모의 옛 백령병원엔 미디어실과 동아리연습실, 회의실, 체험활동실, 강의실, 북카페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옛 백령병원은 1960년 설립된 서해5도 유일의 종합병원이었다. 2014년 2월 인천시의료원 백령병원이 신축돼 새로 개원하면서 현재까지 빈 건물로 남아있다.

옹진군은 지난 2018년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천주교 인천교구와 '청소년 문화의 집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옹진군은 옛 백령병원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면 천주교 인천교구가 건물 소유권을 군으로 넘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백령 심청이마을 조성의 세부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된다.

옹진군은 옛 백령병원 리모델링 사업엔 총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옹진군은 실시설계를 마친 뒤 9월께 착공해 내년 6월 완공할 방침이다.

옹진군 관계자는 "옛 백령병원의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면 옹진군의 첫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백령도 지역 220여명의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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