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공개토론 한번 더?"… 이재명 경기도지사, SNS 통해 신세돈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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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진중권 '조국 관련발언' 날 세워
"마녀사냥의 연장… 인권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SNS가 재난기본소득과 조국 전 장관 문제로 연일 뜨겁게 달궈졌다.

29일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신세돈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에 추가 공개 토론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지역화폐가 1년 지나면 반드시 실패할 것이다. 부정유통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는데 공개토론에 한 번 더 응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그는 "지역화폐는 이미 5년 이상 성남시와 경기도에서는 물론 전국으로 확산돼 아무 부작용이나 비리 없이 투명하게 잘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지사와 신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27일 MBC 100분 토론에서 한 차례 맞붙었다. 이 자리를 통해 이 지사는 보편적 지원 형태의 재난기본소득의 당위성을 역설하며, 보편적 지원과 지역화폐를 통한 지원에 반대 입장을 편 신 선대위원장과 맞섰다.

이 지사는 정치평론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향해서도 날선 발언을 내뱉었다. 이번엔 '조국 전 장관' 문제였다.

그는 역시 페이스북 글을 통해 "조 전 장관은 최소 2~3년 간은 인생과 운명을 건 재판에 시달려야 한다"며 "어디서 들은 말인지 몰라도 구체적 근거 없이 더 파렴치한 일도 있었다는 진 교수의 주장은 마녀사냥의 연장이자 인권 침해"라고 날을 세웠다.

진 전 교수가 지난 27일 "조 전 장관에게 (알려진 것 외에) 더 파렴치한 일이 있었다"는 글을 올린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 지사는 "쓰러진 사람에게 발길질하는 것 같은 진 교수의 말이 불편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 전 교수는 이 지사에게 "조 전 장관과 관련된 진실은 저도 이 지사도 잘 안다"고 답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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