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요양병원 70대 코로나19 확진자, 의정부성모병원서 숨져

최재훈·김도란 기자

입력 2020-03-30 09: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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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베스트케어요양원에서 방역차량이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요양원에서 지내던 75세 남성 1명이 29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30일 새벽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폐렴구역)에서 사망했다. /연합뉴스

폐렴 증세를 보이며 양주시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 입원했던 70대가 갑자기 상태가 악화,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숨졌다.

3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9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75)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 16일부터 폐렴 증세를 보였으며 17일과 18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상태였다.

양주 베스트케어요양원과 의정부성모병원을 오가며 폐렴 치료를 받은 A씨는 지난 25일 상태가 호전돼 요양원으로 되돌아간 상황이었다.

그러나 A씨는 지난 28일 갑자기 호흡곤란과 발열, 혈압 저하 등으로 상태가 악화돼 다시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10시3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자 대응 지침에 따라 A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의정부시의 확진자로 분류된다.

시는 A씨가 머물렀던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을 일시 폐쇄하는 한편 A씨의 동선에 있는 시설의 방역 소독을 마쳤다. 또 A씨가 입원했던 병동의 환자 및 의료진, 방문자 등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사망자 장례관리 지침에 의거해 A씨의 장례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주·의정부/최재훈·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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