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단월면에 '명품 가로수거리' 생긴다

오경택 기자

발행일 2020-04-02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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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면 명품 가로수길
양평군 단월면은 강원도와 연결된 지방도 구간에 다양한 수종으로 심겨진 나무를 정리하고 명품 가로수길로 조성키로 했다. 사진은 부안리 구간. /양평군 단월면 제공

홍천 연결 보룡IC~명성2리 10.6㎞
수종통일 벚나무 등 5천그루 식재
통골 '복숭아꽃 마을' 관광명소화
과실 가공·판매 농가소득원 기대


양평군 단월면에 '명품 가로수 거리'가 생긴다. 또한 한 마을 논두렁·밭두렁 등 자투리 공간에 개복숭아·살구나무를 심어 '복숭아꽃·살구꽃 마을'을 조성키로 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양평군과 단월면에 따르면 면은 양평에서 강원도 홍천군으로 연결되는 지방도 구간 중 보룡 IC~명성2리 10.6㎞ 구간을 명품 가로수 길로 조성키로 했다.

면은 이 구간이 단월면 초입으로 멋진 가로수 길로 조성해 단월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 단월면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명소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면은 우선 벚나무·은행나무·소나무 등 특색 없는 다양한 수종으로 혼용 식재된 가로수를 정리·정비하고 왕벚나무 등 지역 이미지와 생육 환경에 적합한 나무를 선정해 이달부터 5천500여 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묘목 구입비 등 최소 2억여원이 소요되며 이달 중에 열릴 군의회 임시회에서 추경 예산에 포함, 처리될 예정이다.

면은 그동안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충주 사과나무 거리, 담양 메타세쿼이아 거리, 서울 여의도 왕벚나무 거리, 남양주 포천의 전나무 가로수길 등을 비교 분석해 단월면의 특색을 나타내고 관광명소로 육성하기에 적합한 명품 가로수 거리를 가꾸어갈 계획을 수립, 진행해 왔다.

또한 단월면은 명성1리 '통골마을'을 '복숭아꽃·살구꽃 마을'로 조성키로 하고 마을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논두렁과 밭두렁을 비롯해 자투리땅 곳곳에 개복숭아·살구나무를 식재키로 했다.

면과 마을 주민들은 개복숭아나무 등 적합한 수종을 물색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초부터 나무 식재를 시작해 올해 1차로 2천여 그루를 식재하고 이후 매년 묘목 식재를 늘려갈 계획이다.

특히 개복숭아 등 과실을 가공 판매해 농가소득원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조선행 면장은 "단월면은 빼어난 산세와 계곡, 풍요로운 들녘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순박하고 인정이 넘치는 주민들이 삶을 이어가는 곳"이라며 "명성1리 '복숭아꽃, 살구꽃 마을'과 '명품 가로수 거리'가 단월면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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