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민주노총소속 노동조합 등 관내 13개 사업장 노동자들로 구성된 민주 노동자 시흥연대는 지난달 31일 신천 연합병원 앞에서 21대 총선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조사한 '공공의료 체계구축과 공공병원 설립 및 확충'을 촉구했다. /시흥연대 제공 |
시흥시 민주노총소속 노동조합 등 관내 13개 사업장 노동자들로 구성된 민주 노동자 시흥연대(이하·시흥연대)가 최근의 코로나 19사태와 관련, 관내 공공의료 체계구축을 촉구했다.
시흥연대는 지난 31일 신천 연합병원 앞에서 21대 총선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조사한 '공공의료 체계구축과 공공병원 설립 및 확충' 관련 결과를 밝히는 기자회견도 가졌다.
시흥연대는 회견문을 통해 "30년 전에 비해 인구가 5배 증가한 시흥시의 경우 공공의료기관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시흥시도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은숙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국가 재난 상황인 지금, 메르스 이후 멈춰버린 공공병원 설립과 공공의료 정비체계를 세워야 한다"며 "이번 21대 총선을 맞이해 이 문제를 전면에 제기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민주노동자 시흥연대는 이날 관내 총선 출마 후보 대부분이 확충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시흥연대와 입장을 같이 한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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