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0일 해병대 입소… 3주간 기초군사훈련 받아

송수은 기자

발행일 2020-04-03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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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에서 귀국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병역 특례혜택' 이행을 위해 오는 20일 제주도 해병대 9여단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축구계 한 관계자는 2일 "손흥민이 오는 20일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들어가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며 "지난달 28일 입국한 이유도 이 훈련을 마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영국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지난달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스테번 베르흐베인(네덜란드)의 일시 귀국을 허락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손흥민의 귀국에 대해 '개인적인 사유'라고 알린 바 있다.

이에 손흥민은 EPL이 코로나19로 중단돼 구단과의 협의를 통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23세 이하(U-23) 선수만 참가하는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나이 제한 없이 참가하는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육군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것과는 다르게 해병대 훈련소로 입영할 손흥민은 훈련을 모두 끝마친 뒤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을 병행, 일정 기간 544시간에 달하는 봉사활동 이수를 통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다만 손흥민은 EPL 사무국이 오는 30일까지 연기된 리그를 5월에 재개하기로 결정하면 일정을 미루고 팀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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