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문화·예술' 향유… 행복한 인천 서구

문화재단, 올해 사업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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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문화재단이 서구를 감성문화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 1월 큰 인기를 끌었던 '금난새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신년음악회'. /인천서구문화재단 제공

구민 주도·축제 특화·예술가 공동
5대 전략과제 다양한 콘텐츠 공급

방방곡곡 공감·생활형 행사·사업
지역별 거점 인프라도 지속 발굴

인천서구문화재단이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서구가 '감성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닦겠다는 의지가 크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최근 '사람과 문화를 잇는 감성문화도시 구현', '일상 속 문화예술로 구민이 행복한 서구' 등을 주요 목표로 하는 2020년도 사업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구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생태계 조성 ▲구민과 문화향유를 위한 콘텐츠 공급 확대 ▲구민이 주도하는 생활문화도시 구현 ▲서구 특성화 축제 강화 ▲지역 커뮤니티 주체 간 네트워크 협력 등 5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더욱 많은 서구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우선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가 있는 날'과 지역 문화수준 향상을 위한 '2020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세대·성별·인종·종교 등 문화적 차이를 지닌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소통과 교류를 돕는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사업'도 올해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 재단 관계자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직·간접적인 지원으로 서구의 예술창작 생태계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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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문화재단 이사장인 이재현 서구청장(가운데)이 2019 청년예술가 활동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서구문화재단 제공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서구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한 준비작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서구가 구민 문화기본권 실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구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생활문화축제'가 더욱 다채롭고 즐길거리가 많은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과 '서곶문화예술제'가 양질의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서구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구문화회관에선 테마별 시그니처 시리즈가 진행된다. 클래식 '더 마스터 시리즈', 대중 '다락방 콘서트', 연극 '명배우 시리즈', 무용·발레 '몸짓 시리즈', 전통 '고수의 콘서트'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난 1월 '금난새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신년음악회'는 모든 객석이 매진되는 등 클래식 공연에 대한 서구 주민들의 수요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서구문화회관이 '일상이 문화가 되고 예술이 되는 최고 수준의 문화향유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이 외에 예술단체와 예술가, 예술기획자 등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유관기관·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로 지역 문화예술 거버넌스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방침이다.

하반기 문을 여는 전문예술 공연장 청라블루노바홀에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가정생활문화센터, 검암·경서생활문화센터 등 지역별 거점 공간을 확보하는 생활문화공간 확충사업도 지속한다.

인천서구문화재단 이종원 대표이사는 "지역 예술인과 구민이 함께하고 인천 서구가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아직은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다"며 "지역의 휴먼웨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적 문화예술 인프라의 지속적 발굴과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문화예술사업 추진으로 구민이 일상 속에서 고품격의 예술을 향유하고, 문화체험과 참여로 행복 에너지를 채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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