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9일 대의원총회

방역·마스크 착용… 시흥서 개최
예산 등 의결·주요 임원 인사도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와 대한체육회의 연기 권고로 미룬 2020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오는 9일 경기도검도회관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5일 도체육회와 31개 시·군체육회 등에 따르면 오는 9일 시흥시 정왕동 도검도회관에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과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등 31개 시·군체육회장, 경기종목단체 회장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경기도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당초 도체육회는 지난달 31일 수원 경기도체육회관 10층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한 도와 대한체육회로부터의 권고를 받아들여 총회를 연기하기로 수정했다.



이번 대의원총회에선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 등 3건의 보고사항과 ▲2019년도 사업결과 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안 ▲도체육회 규약 개정안 ▲도 종목단체 등급 조정안 ▲도체육회 부회장·이사·감사 선임안 등 4건의 심의안건을 의결한다.

이를 위해 도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작업은 물론 참여인원 마스크 착용을 최우선적으로 지시할 방침이며 대의원 및 총회 참석 인사들의 안전거리 유지·확보를 위해 별도 의자 및 책상 등을 대여한다는 계획이다.

도체육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진이 아직 이어지고 있지만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한 만큼 감염병 확산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면서도 "총회에서 이원성 회장의 부회장 등 주요임원에 대한 인사 방향을 발표할 텐데, 가장 큰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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