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감염폭발 대비해야"… '해외 확진자' 별도분류 건의

지자체 방역행정 혼선 우려

신지영 기자

발행일 2020-04-06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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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기도내 코로나 확진자가 578명을 기록했다. 인천은 80명으로 나타났다.

도는 해외 입국으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해외 확진자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해외 입국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를 국내 주소지 대신 '해외'라는 별도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달라는 게 건의 내용의 핵심이다.

지금까지 확진자를 국내 주소지로 분류해 관리하면서 해외 입국 확진자가 많은 지자체의 방역행정에 혼선이 빚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확진자의 주소지 시도 또는 시군구가 아닌 '해외'로 별도 분류해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4일에도 미국·프랑스·필리핀을 방문한 사람들이 성남·수원·용인·고양·시흥에 걸쳐 다수 확진됐다. 전국적으로도 신규 확진의 절반 가량은 해외 입국에 따른 확진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재명(얼굴) 경기도지사는 지난 3일 SNS를 통해 '감염 폭발'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방역행정에 적극 협조해 주신 점에 대해 존경의 마음을 담아 감사드리며, 또 코로나19로 도민 여러분께서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큰 고통을 겪으시는데 대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썼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감염병에 대해 우리나라만 감염을 원천봉쇄하는 것은 가능한 일도 아니고 성공할 수도 없다"며 "봉쇄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확산감소와 피해 최소화라는 완화전략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고 우리는 이미 완화전략으로 무게중심을 옮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불시착을 피할 수 없다면 경착륙 아닌 연착륙으로 충격 강도를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우리는 이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감염폭발을 애써 부인하고 회피할 것이 아니라 의연하게 맞닥뜨리고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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