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다가구주택 화재… 30대 임신부 숨져

김태양 기자

입력 2020-04-06 10: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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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낮 12시 10분께 인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나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화재로 30대 여성이 숨졌다. /인천 서부소방서 제공

인천 서구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나 30대 임신부가 숨졌다.

6일 인천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10분께 서구 석남동의 한 2층짜리 다가구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세대주택에 살던 임신부 A(37·여)씨가 연기를 마시고 화상을 입어 현장에서 숨졌다. 또 다른 주민 5명은 스스로 대피하거나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4명과 소방장비 20대를 투입해 37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화재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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