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통합당, 곳곳 경합… '최대 표밭' 경기도에 화력 집중

여야 거물, 수도권 표심잡기 사활

강기정 기자

발행일 2020-04-07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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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사는 이낙연 위원장<YONHAP NO-2870>
떡 사는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6일 오후 파주 금촌통일시장에서 파주갑 윤후덕 후보와 파주을 박정 후보와 함께 떡을 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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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이 열흘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최대 표밭인 경기도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는 여야가 지원 사격에 매진하고 있다.

경기도 선거구 다수에서 여야 양당 후보가 경합 양상을 띠면서, 양당 모두 어느 쪽도 안심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지난 주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원 유세에 이어 6일에는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경기도 후보들 지원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파주 금촌통일시장을 찾아 순대국밥집에서 점심을 해결하면서 이 지역 윤후덕(파주갑)·박정(파주을) 후보에 힘을 실었다. 이어 고양, 김포를 차례로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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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맞든 유승민-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지난 5일 안양시 범계역에서 안양동안갑 임호영 후보와 함께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임호영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이 위원장이 경기북부 지역을 훑었다면 양 원장은 남부지역을 찾았다. 이소영(의왕·과천)·김남국(안산단원을)·이탄희(용인정)·김현정(평택을) 후보와 연달아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네 후보는 모두 전략공천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후보들이다. 전략공천에 대해 반발이 일었던 점을 감안하듯 양 원장은 "당 결정에 불복해 탈당한 사람들과 싸우는 후보가 이번에 꼭 승리하는 게 민주당 정신과 전통을 지키는 일"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래통합당에서도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이 주말 내내 경기도 유세에 집중했던 유승민 의원에게 바통을 넘겨받아 이날 경기도를 찾았다.

고양지역 후보들 지원유세에 나선 박 위원장은 "고양을 위한 살아 있는 정책,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서 주민과 늘 함께 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 여러분들이 핑크혁명을 반드시 일으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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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악수' 손학규-민생당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6일 오후 의왕시 부곡도깨비시장에서 과천의왕 김성제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앞서 의정부·고양·수원을 잇따라 방문했던 유 의원은 지난 5일에는 안양·오산을 찾아 "외교 안보 다 망치고, 경제 망가뜨리고, 정의와 공정을 말할 자격조차 없는 위선적인 정권을 심판해야 하는 게 4·15 총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생당에서는 경기도지사 출신인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이 6일 의왕 부곡도깨비시장을 찾아 같은 당 김성제 의왕·과천 후보에 힘을 싣고 나섰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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