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담방 와치맨 "모든 죗값 받겠다"… 수원지법 재판부, 추가 구속영장

손성배 기자

발행일 2020-04-07 제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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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성착취물 거래·공유방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와치맨'이 "모든 죗값을 받겠다"고 말했다.

6일 오후 수원지법 형사9단독 박민 판사 심리로 전모(38)씨의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사건 공판이 열렸다.

전씨는 이날 추가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최종의견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반성하고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제가 한 일을 통해서 가족들이나 지인들이 피해를 받고 고통을 받는 것은 못 참겠다"고 했다.

이 발언 직후 여성단체 회원들이 대다수 참석한 방청석에서 탄식이 나왔다.

전씨는 또 "제가 한 일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모든 죗값을 받겠다"며 "다른 대화방에서 만든 안 좋은 것(아동·청소년 음란물 등)에 일체 관여한 바 없고 금품을 받거나 이득을 취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전씨는 과거 121만명의 회원을 둔 음란물사이트 avsnoop의 이름을 본 딴 블로그와 텔레그램 음란물 대화방 일명 '고담방'을 운영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박 판사는 이날 오후 늦게 전씨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씨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5월25일 오후 4시30분 수원법원종합청사 법정동 403호에서 열린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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