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여론조사·수원병]40대 72.1%가 김영진 지지… 김용남 '설욕전' 뒷심 주목

김연태 기자

발행일 2020-04-08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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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색 옅어 '수원 선거 바로미터'
비례 정당투표도 팽팽한 경쟁구도

수원병 선거구의 성적표는 총 5석이 걸린 수원시 전체 선거의 '바로미터'로 여겨져 관심도가 높다.

지역 내 다른 선거구에 비해 진보와 보수 간 격차가 비교적 적게 나타나 전체 성적의 저울추가 되기 때문이다.

진보 진영이 수원시 4개 선거구에서 10%p 이상의 격차로 완승을 거뒀던 20대 총선에서도 수원병 만큼은 7.87%p라는 한자릿수 경쟁 끝에 진보가 승리했다.

당시 총선의 승자는 지역구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후보, 패자는 미래통합당 김용남 후보였다. 이들이 4년 만에 수성과 탈환을 놓고 다시 격돌한다.

초반 기선은 김영진 후보가 13.4%p 차로 김용남 후보를 리드하며 우세를 점한 모습이다.

그러나 설욕을 노리는 김용남 후보의 막판 추격이 만만찮을 것으로 전망돼 최종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 그래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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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층별 지지도

=김영진 후보는 18세 이상 20대에서 43.4%, 30대에서 56.3%를 얻어 각각 34.4%, 30.0%를 획득한 김용남 후보를 따돌렸다.

최대격차는 40대에서 나왔다. 김영진 후보가 72.1%로, 19.5%에 그친 김용남 후보를 52.6%p 앞섰다.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김용남 후보가 49.3%의 지지율로 김영진 후보(37.0%)를 눌렀다. 접전 양상을 보인 50대에서는 김영진 후보가 46.0%, 김용남 후보가 42.1%를 기록했다.

성별 조사에서는 김영진 후보가 남성에서 48.8%, 여성에서 50.5%의 지지를 받았고, 김용남 후보는 각각 40.4%, 32.1%를 확보했다.

# 정당 지지도 및 비례대표 정당 선택

=정당지지도에서 민주당이 44.9%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가운데 통합당이 32.3%로 뒤를 추격했다.

이어 국민의당(5.7%), 정의당(4.7%), 민생당(1.4%)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부동층은 8.4%였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미래한국당의 지지도가 28.5%로 민주당이 참여하는 더불어시민당(26.0%)을 2.5%p 앞서며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구도를 보였다.

열린민주당은 13.5%를 가져갔고, 국민의당(6.3%)과 정의당(5.6%), 민생당(1.3%) 등이 뒤를 이었다.

# 시급한 지역 현안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을 통해 선출된 의원이 지역경제발전(37.5%)에 가장 많은 노력을 쏟아주길 희망했다. 이 같은 요구는 연령대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전 계층에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일자리확충(18.0%), 주민복지개선(15.5%), 주거환경개선(10.6%), 지하철 및 교통망확충(8.6%), 생활의료시설확충(2.9%) 순이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4월 5~6일 이틀간 수원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수준이며, 응답률은 8.5%다. 2020년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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