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계약 끝나는 영종도 골프장 '스카이72'… 활용 방안 이르면 이달 결정

정운 기자

발행일 2020-04-09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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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분석용역 최근 마쳐
서울인접등 '지리적 장점' 큰 매력
골프장 사업자 입찰땐 '경쟁' 예고

인천 영종도에 있는 골프장 '스카이72' 부지 활용 방안이 이달 중 결정될 전망이다.

 

스카이72는 인천공항 인근 인천국제공항공사 소유 부지에 2005년 조성됐으며, 올해 말 토지 임대차 계약이 만료된다.

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스카이72 부지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진행한 '기간 만료 민자시설 경제성 등 분석 용역'이 최근 마무리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골프장 산업과 관련한 국내외 환경과 시장 규모 등을 분석했다. 또 골프장을 운영할 경우 운영 기간, 골프장을 유지하는 것과 철거하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방안에 대한 비용과 편익 등을 분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이달 중 스카이72 부지 활용 방안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용역 결과와 관련해 내부 회의를 개최했으며, 국토교통부와 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주)가 운영하는 이 골프장은 하늘코스 18홀과 바다코스 54홀 등 총 72홀로 구성됐다.

인천공항공사는 골프장을 철거한 뒤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방안과 골프장을 그대로 둔 뒤 입찰을 통해 새로운 사업자를 찾는 방법 등 모든 경우의 수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이72 바다코스는 인천공항 제5활주로 건설 예정 부지다. 제5활주로 착공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인천공항공사는 제5활주로 착공 시기 등을 고려해 스카이72 부지 활용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스카이72는 인천공항과 인접해 있고, 서울과도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골프장 운영사업자들이 스카이72 부지 활용 방안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진행될 경우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올해 말 스카이72 계약 기간이 만료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방침을 정해 현재 운영 사업자에 통보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이달 중 최종 결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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