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 내달 가동

'온라인 1대 1 상담 창구' 문열고
통합지원센터·모니터링단 구성

성남시가 n번방 성착취 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디지털 성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전용 상담 창구, 통합지원센터, 모니터링단 구성 등의 대책을 마련해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이와 관련해 성남시 여성단체들이 n번방으로 대표되는 텔레그램 성착취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며, 지역 내에서도 유사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4월7일자 8면 보도).

9일 성남시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온라인 전용 상담 창구'를 개설해 디지털 성폭력 피해를 익명으로 접수받고 1대1 비대면 상담을 통해 피해자 지원방안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 성남여성의전화 부설 성폭력·가정폭력 통합상담소에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통합 센터'를 별도로 설치한다.

분야별 7명의 전문가가 디지털 성 착취 피해자와 불법 촬영·유포·협박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법률지원, 의료기관·경찰 진술 동행, 불법 영상물 삭제 지원 등을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성남 디지털 성범죄 모니터링단'도 구성한다. 성폭력 예방 전문교육을 이수한 20명의 시민을 모집해 사이버 불법 사이트를 찾아내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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