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산재 피해가족 '안전한 나라를 위한 제안'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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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안전시민넷 제공

재난·산재 피해가족과 시민사회단체가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참사를 되풀이해선 안 된다며 '안전한 나라를 위한 제안'을 내놨다.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 재난·산재 피해자가족과 36개 시민사회단체는 7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안전 문제로 죽는 사람이 없는 나라에 살고 싶다' 기자회견을 열었다.

안전한 나라를 위한 제안으로 안전권, 피해자 인권 보장 등 안전총괄 분야 2개 과제와 감염병 재난 대책, 기후위기 대응 등 생활안전 분야 9개 과제, 모든 노동자의 산업재해보험·산업안전법 적용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등 일터 안전 분야 6개 과제 등 총 17개 과제를 구성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김훈 작가, 유경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이상진 민주노총 부위원장, 김정덕 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 변재원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실장이 참석해 발언했다.

이어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재욱 엄마 홍영미씨가 대표 작성한 '정부 출범 3주년 및 이천 참사 즈음 안전한 나라를 위한 제안 기자회견, 대통령에게 드리는 서신'을 발표했다.

홍씨는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국민생명안전 약속식에서 '안전 때문에 눈물 짓는 국민이 단 한명도 없게 만들겠다'는 글을 썼다"며 "하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이 생명존중 안전사회로 가는 길이 멀게 느껴진다. 안전 문제로 죽지 않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제안 마련에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산재피해가족네트워크 '다시는', (사)김용균재단,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민주언론시민연합 등이 힘을 모았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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