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곳 함께 사용중인 '민방위 교육장 1층' 사무실 등 태부족
區, 2층 시설공단 이전후 확충공사… 11월 '보훈회관' 오픈
인천 부평구가 지역 내 보훈단체들을 위한 전용 공간을 대폭 확충한다. 현재 부평구 삼산동 '부평 민방위 교육장' 1층에 지역 내 9개 보훈단체들이 입주해 있는데, 이들 단체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2배 이상 넓어질 전망이다.
부평구는 민방위 교육장 내 보훈단체를 위한 공간을 기존 1층에서 2층까지 확충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곳은 지난 2012년부터 월남전 참전자회, 6·25 참전자회, 무공수훈자회 등 9개 보훈단체가 사용하고 있는데 면적이 660여㎡ 정도로 좁고, 사무공간이 7개 정도에 불과해 1개 사무실을 3개 단체가 사용하기도 하는 등 규모를 넓혀달라는 요구가 컸다.
마침 민방위 교육장 2층을 사용하던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이 오는 10월께 부개동으로 이전을 하게 돼 이 공간을 보훈단체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부평구 설명이다.
부평구는 현재 공간 리모델링을 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보훈단체들을 위한 공간 면적은 1천440여㎡ 규모로 기존의 2배 이상 넓어지고 단체 사무실을 비롯해 회의실과 전시실, 탕비실 등이 조성된다. 안마기 등을 갖춘 건강증진실도 설치될 예정이다.
부평구는 6월까지 설계 용역을 마칠 예정이다. 빠르면 11월께 보훈단체들이 넓어진 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부평구는 예상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4억4천여만원이 투입된다.
부평구는 이곳에 '부평 보훈회관'이라는 명칭을 정식으로 부여할 방침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부평구 9개 보훈단체의 회원 수는 5천500여명으로, 인천지역 기초단체 가운데 가장 많다"며 "그동안 공간이 협소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이번에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보훈단체 관계자들을 위한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공사가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區, 2층 시설공단 이전후 확충공사… 11월 '보훈회관' 오픈
인천 부평구가 지역 내 보훈단체들을 위한 전용 공간을 대폭 확충한다. 현재 부평구 삼산동 '부평 민방위 교육장' 1층에 지역 내 9개 보훈단체들이 입주해 있는데, 이들 단체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2배 이상 넓어질 전망이다.
부평구는 민방위 교육장 내 보훈단체를 위한 공간을 기존 1층에서 2층까지 확충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곳은 지난 2012년부터 월남전 참전자회, 6·25 참전자회, 무공수훈자회 등 9개 보훈단체가 사용하고 있는데 면적이 660여㎡ 정도로 좁고, 사무공간이 7개 정도에 불과해 1개 사무실을 3개 단체가 사용하기도 하는 등 규모를 넓혀달라는 요구가 컸다.
마침 민방위 교육장 2층을 사용하던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이 오는 10월께 부개동으로 이전을 하게 돼 이 공간을 보훈단체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게 됐다는 게 부평구 설명이다.
부평구는 현재 공간 리모델링을 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보훈단체들을 위한 공간 면적은 1천440여㎡ 규모로 기존의 2배 이상 넓어지고 단체 사무실을 비롯해 회의실과 전시실, 탕비실 등이 조성된다. 안마기 등을 갖춘 건강증진실도 설치될 예정이다.
부평구는 6월까지 설계 용역을 마칠 예정이다. 빠르면 11월께 보훈단체들이 넓어진 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부평구는 예상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4억4천여만원이 투입된다.
부평구는 이곳에 '부평 보훈회관'이라는 명칭을 정식으로 부여할 방침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부평구 9개 보훈단체의 회원 수는 5천500여명으로, 인천지역 기초단체 가운데 가장 많다"며 "그동안 공간이 협소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이번에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어 "보훈단체 관계자들을 위한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공사가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