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슴뿔버섯. /국립수목원 제공 |
큰갓버섯. 국립수목원 제공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독버섯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국내에 공식적으로 기록된 1천901종(한국의 버섯 목록, 한국균학회 2013년)에서 176종을 추가해 2천77종에 대한 '국가표준버섯목록'을 개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형태적 특징을 통한 버섯 분류가 최근 DNA를 통한 분류로 바뀌어 감에 따라 우리나라에 알려져 있던 버섯들이 다른 종으로 분류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에 식용이나 약용으로 알려져 있던 종들을 잘못 섭취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불로초(영지)와 어린시기에 비슷해 종종 독버섯중독사고를 일으키는 붉은사슴뿔버섯의 경우 기존 사슴뿔버섯속(Podostroma)에서 제지산업 등에 유용한 균을 가지고 있는 트리코데르마속(Trichoderma)으로 변경됐다. 식용버섯으로 잘 알려진 큰갓버섯(Macrolepiota procera)의 경우 같은 속(屬; genus)의 유사한 버섯을 비롯해 다른 종으로 새롭게 보고된 종이 있다. 이들은 모두 식독불명으로 섭취 시 중독사고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김창선 박사는 "국내에 기존 식용으로 알려진 버섯 종들을 포함하여 많은 버섯이 신종이나 미기록종으로 새롭게 보고되고 있어 이미 식용으로 알고 있던 버섯이라도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존 형태적 특징을 통한 버섯 분류가 최근 DNA를 통한 분류로 바뀌어 감에 따라 우리나라에 알려져 있던 버섯들이 다른 종으로 분류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에 식용이나 약용으로 알려져 있던 종들을 잘못 섭취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불로초(영지)와 어린시기에 비슷해 종종 독버섯중독사고를 일으키는 붉은사슴뿔버섯의 경우 기존 사슴뿔버섯속(Podostroma)에서 제지산업 등에 유용한 균을 가지고 있는 트리코데르마속(Trichoderma)으로 변경됐다. 식용버섯으로 잘 알려진 큰갓버섯(Macrolepiota procera)의 경우 같은 속(屬; genus)의 유사한 버섯을 비롯해 다른 종으로 새롭게 보고된 종이 있다. 이들은 모두 식독불명으로 섭취 시 중독사고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다양성연구과 김창선 박사는 "국내에 기존 식용으로 알려진 버섯 종들을 포함하여 많은 버섯이 신종이나 미기록종으로 새롭게 보고되고 있어 이미 식용으로 알고 있던 버섯이라도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포천/김태헌기자 11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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