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9동 행정복지센터 설치 서둘러야"

7동 1인당 인구수 평균 두배 넘어
배정수 화성시의원, 수요증가 지적
"업무과중에 서비스 질 저하 우려"

동탄2신도시의 인구 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맞춰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를 조기에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화성시와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원에 따르면 현재 동탄9동의 행정 민원을 담당 중인 동탄7동 4월 말 기준 인구수는 7만7천100명에 달한다.

여기에 12월 말까지 입주예정 인구가 약 1만8천200명에 달해 올해 안에 약 9만5천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행정 수요도 늘고 있다. 실제 동탄7동의 공무원 1인당 인구 수 평균은 3천523명으로, 화성시 읍면동별 공무원 1인당 인구수 평균 1천565명에 두 배를 넘어선다.

특히 지난 2·3월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면 시 읍면동 월별 공무원 1인당 방문민원 처리 건수 평균이 517건인데 동탄7동의 경우 641건이나 된다.

배 의원은 "한 가지 실례를 들면 주민분들이 동탄7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대기표를 뽑았는데 대기인수가 40명 정도였다"며 "공직자들의 업무 과중으로 인해 행정서비스의 질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시는 이같은 문제 때문에 동탄7동 분동과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 설치를 추진중이다. 그러나 내년 사업이 시작돼 늦으면 2023년에나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를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주민들의 의견이다.

배 의원은 "주민들의 복지와 편의를 위해서 동탄9동 설치에 대해 하루빨리 대책이 필요하다. 동탄9동 뿐만 아니라 2023년 인구 100만명의 대도시를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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