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 등교 앞두고 학교 몰래 카메라 점검

안산상록경찰서는 지난 19일 등교·개학을 앞두고 관내 초·중·고교 화장실과 탈의실 등에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했다.

상록서는 최근 디지털성범죄로 인해 사생활이 노출된 피해자가 속출해 제2의 피해가 빈발함에 따라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등교·개학 이전에 관내 55개교를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이와 함께 신학기에 발생하는 학생 간 학교폭력이나 디지털범죄에 관해 학교전담경찰관에게 교내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전담경찰관 배너를 재정비했다.



안산상록경찰서 심헌규 서장은 "학교전담경찰관의 사이버폭력에 대비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교사 및 학부모들이 청소년들의 디지털기기 사용에 관해 더욱 세심한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산/김대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