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83%·도시공사 71% 달해
본청 5.55%·교육청 11.08%에 그쳐
市 수입 11조8천억·지출 10조1천억
인천시의료원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이 204%로 인천시 산하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환경공단(83%)과 인천도시공사(71%)도 부채 비율이 높았다.
21일 인천시가 공개한 2019년 지역통합재정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시 산하 공사·공단과 출자·출연기관 17개의 부채 비율은 49.37%다. 자산이 14조2천441억원이고, 부채가 7조317억원이다.
기관별로는 인천도시공사 1개 기관의 부채총액만 6조2천805억원에 달해 전체 17개 공공기관 부채의 89%를 차지했다. 인천도시공사의 자산은 8조8천280억원으로 부채비율은 71.1%다.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기관은 인천시의료원으로 자산(126억원) 보다 빚(258억원)이 2배나 많다. 인천환경공단은 83.1%, 인천시설공단은 56%, 인천관광공사는 18.8%, 인천교통공사는 4.5%였다.
인천시 본청의 부채비율은 5.55%에 불과했고, 교육청 재정의 부채비율은 11.08%였다. 인천시와 산하기관, 교육청의 전체 부채비율은 15.55%다.
지난해 인천시는 지방세와 국비 등 11조8천329억원의 수입을 거뒀고, 이 가운데 10조1천820억원을 지출했다. 2014년 인천시 수입은 8조3천962억원이었고, 지출은 7조8천753억원이었으나 5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수입 가운데 지방세 징수액이 3조8천671억원이었고, 국고보조금은 3조7천629억원으로 수입 구조의 양 축을 이뤘다. 지출은 사회복지 관련사업이 3조4천339억원으로 전체 지출액의 30%를 차지했다. 교육재정의 경우는 지난해 세입이 4조6천363억원, 세출이 4조2천233억원이었다.
지역통합재정통계는 인천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 공공기관, 교육청(지방교육특별회계)의 수입·지출, 자산·부채 정보를 포괄하는 재정분야 통계다. 인천시의회는 6월 1~26일 열리는 263회 제1차 정례회에서 2019년 회계연도 결산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본청 5.55%·교육청 11.08%에 그쳐
市 수입 11조8천억·지출 10조1천억
인천시의료원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이 204%로 인천시 산하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환경공단(83%)과 인천도시공사(71%)도 부채 비율이 높았다.
21일 인천시가 공개한 2019년 지역통합재정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시 산하 공사·공단과 출자·출연기관 17개의 부채 비율은 49.37%다. 자산이 14조2천441억원이고, 부채가 7조317억원이다.
기관별로는 인천도시공사 1개 기관의 부채총액만 6조2천805억원에 달해 전체 17개 공공기관 부채의 89%를 차지했다. 인천도시공사의 자산은 8조8천280억원으로 부채비율은 71.1%다.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기관은 인천시의료원으로 자산(126억원) 보다 빚(258억원)이 2배나 많다. 인천환경공단은 83.1%, 인천시설공단은 56%, 인천관광공사는 18.8%, 인천교통공사는 4.5%였다.
인천시 본청의 부채비율은 5.55%에 불과했고, 교육청 재정의 부채비율은 11.08%였다. 인천시와 산하기관, 교육청의 전체 부채비율은 15.55%다.
지난해 인천시는 지방세와 국비 등 11조8천329억원의 수입을 거뒀고, 이 가운데 10조1천820억원을 지출했다. 2014년 인천시 수입은 8조3천962억원이었고, 지출은 7조8천753억원이었으나 5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수입 가운데 지방세 징수액이 3조8천671억원이었고, 국고보조금은 3조7천629억원으로 수입 구조의 양 축을 이뤘다. 지출은 사회복지 관련사업이 3조4천339억원으로 전체 지출액의 30%를 차지했다. 교육재정의 경우는 지난해 세입이 4조6천363억원, 세출이 4조2천233억원이었다.
지역통합재정통계는 인천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 공공기관, 교육청(지방교육특별회계)의 수입·지출, 자산·부채 정보를 포괄하는 재정분야 통계다. 인천시의회는 6월 1~26일 열리는 263회 제1차 정례회에서 2019년 회계연도 결산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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