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줌인]kt 마무리 투수 맞나…이대은, 팀과 데스파이네 발목 끝 2군행

송수은 기자

입력 2020-05-23 13: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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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kt 마무리 투수 이대은이 연속 출루를 허용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연합뉴스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마무리 투수 이대은이 팀은 물론 선발투수 데스파이네의 발목까지 잡고 있다.

kt는 지난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5-6으로 끝내기 패했다. 올 시즌에만 4번째 끝내기 패배를 겪게 된 것이다. 선발투수로 나선 데스파이네는 7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는 등 호투를 던지고도 이대은 등 불펜진의 부진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주권이 5-2 상황 8회말에 마운드에 올라 투런 홈런을 맞은 뒤 9회에 등판한 마무리 투수 이대은 역시 상대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데 이어 대타에게 2루타를 두들겨 맞았다. 후속 타자를 고의4구로 내보내고 마운드를 김재윤에게 넘겼다. 이후 2개의 안타를 허용하면서 결국 역전패 했다.

이대은의 올 시즌 블론세이브는 2개로, 이날 경기는 구원에 실패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대은은 8경기(8이닝)에서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0.13으로 세이브보다 블론세이브가 더 많다. 전날 블론세이브 기록은 김재윤이 앉게 됐다.

목전에 둔 데스파이네의 승리를 이대은 무위로 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3일 창원 NC와 치른 2차전 경기에서도 이대은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역전패한 데다가 선발로 나선 데스파이네는 당일 경기 역시 좋은 공을 던지고도 승리를 놓쳤다.

이대은은 kt가 우위를 점한 6-5의 상황에서 10회에 피안타 4개와 고의볼넷 1개, 희생타 1개로 2점을 NC에게 내주며 경기가 종료됐다.

선발이었던 이대은이 지난해 6월 마무리 투수로 역할이 바뀌면서도 팀 승률 5할 달성에 공을 세워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구속도 떨어진 데다가 변화구 역시 특성 없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이에 kt도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kt는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대은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그를 2군으로 내리고 포수 허도환을 1군으로 불렀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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