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휴관했던 박물관 본관과 분관을 재개관한 가운데, 갤러리 전시 '보조끼 데죠 1908'을 7월 5일까지 연장 운영 중이다.
'보조끼 데죠 1908 : 헝가리 의사가 본 제물포'전은 헝가리 군의관 보조끼 데죠(1872~1957)가 촬영한 사진 50여 점과 부다페스트의 홉 페렌츠 동아시아 박물관에 기증된 '동아시아에서의 2년'이라는 여행기를 토대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제물포를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서울, 거문도, 부산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보조끼 데죠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해군 소속의 군의관으로, 군함을 타고 동아시아를 항해했다.
그는 1908년 7월 14일 제물포에 첫 발을 디뎠다. 보조끼 데죠 박사는 "배에서 바라본 푸른 산 앞에 놓인 제물포는 그럴싸해 보였다. 집집 마다 수천 개의 전등으로 빛을 내고 있었고 산속에는 웅장한 유럽풍의 성곽, 그리고 시골집들의 큰 유리창은 햇빛에 반짝이고 있었다"고 제물포의 첫 인상을 기록한 바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보조끼 데죠 1908 : 헝가리 의사가 본 제물포'전은 헝가리 군의관 보조끼 데죠(1872~1957)가 촬영한 사진 50여 점과 부다페스트의 홉 페렌츠 동아시아 박물관에 기증된 '동아시아에서의 2년'이라는 여행기를 토대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제물포를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서울, 거문도, 부산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보조끼 데죠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해군 소속의 군의관으로, 군함을 타고 동아시아를 항해했다.
그는 1908년 7월 14일 제물포에 첫 발을 디뎠다. 보조끼 데죠 박사는 "배에서 바라본 푸른 산 앞에 놓인 제물포는 그럴싸해 보였다. 집집 마다 수천 개의 전등으로 빛을 내고 있었고 산속에는 웅장한 유럽풍의 성곽, 그리고 시골집들의 큰 유리창은 햇빛에 반짝이고 있었다"고 제물포의 첫 인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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