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도권 입주물량, 상반기 보다 30% 증가

황준성 기자

발행일 2020-05-26 제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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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5만1678·인천 1만1235가구
전세 매물 늘어나 가격 안정 기대


올해 하반기 입주 물량이 상반기 대비 20% 넘게 늘어난다. 입주 물량 증가로 전세 매물이 늘면서 최근 오르는 추세의 전셋값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 입주 예정 물량은 191단지, 14만8천239가구로 상반기 입주물량(12만1천423가구) 대비 22% 많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7% 많은 물량이다.

월별로는 7월에 3만3천739가구로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만712가구, 지방이 6만7천527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수도권은 경기도(5만1천678가구)·인천시(1만1천235가구) 중심으로 물량이 늘며 상반기보다 30%가량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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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천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19곳에 달한다. 최근 3개월 간 입주물량이 없었던 인천시는 14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방도 대전시, 대구시, 전라남도 등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입주가 늘며 상반기보다 입주물량이 약 14% 증가한다.

새 아파트 입주가 집중되는 지역의 경우 전세가격 조정이 예상된다. 입주물량이 증가하면 해당지역 내 전세매물이 늘며 일대 전셋값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경기도와 인천시에 입주 물량이 집중되는 만큼 수도권의 전셋값 안정화에 다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들어 경기도와 인천시의 전셋값은 오름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2.29%를 보였던 경기도의 전세가격 변동률은 올해 들어 1.98% 상승(5월 3주차 기준)했고, 인천시도 지난해 -1.54%에서 올해 3.12%로 대폭 뛴 상태다. → 표 참조

다만 서울시는 하반기 입주예정물량이 상반기보다 20%가량 적어 전세가격 상승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의 전셋값 변동이 심상치 않다"며 "하반기에 입주가 본격화되면 좀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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