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수원여객 횡령사건 공범 재무이사 구속… "증거인멸, 도주우려"

손성배 기자

입력 2020-05-25 18: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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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46·개명 전 김기만)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공모해 수원여객 회삿돈을 횡령한 뒤 해외에서 1년여 도피행각을 벌인 수원여객 전 재무이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수원지법 정윤섭 영장전담판사는 25일 수원여객 전 재무이사 김모(42)씨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을 열고 이날 오후 6시께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수원여객 회삿돈 241억원을 김 회장과 함께 빼돌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1월 수원여객이 고소장을 접수하기 직전에 해외로 도피해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전전하며 도피행각을 벌이다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12일 캄보디아 이민청에 자수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대한항공 항공기를 타고 입국한 김씨를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잠적한 뒤 5개월간 도피 생활을 하다 지난달 23일 서울 성북구에서 경찰에 붙잡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전 재무이사도 구속기소되면 김 회장 공판에 병합될 것으로 보인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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