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산본중심상가 화재로 1명 사망 14명 부상

황성규 기자

입력 2020-05-27 07: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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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6시께 군포 산본중심상가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26일 군포 산본중심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로 1명이 숨지는 등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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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산본중심상가 화재로 옥상에 대피했던 학생 등 시민들이 구조돼 건물 밖으로 빠져나오고 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이날 오후 6시4분께 군포시 산본동의 지하 3층 지상 8층짜리 복합건축물(연면적 4천88㎡)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바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3대와 소방력 132명을 동원, 이날 오후 6시 25분께 옥상 불길을 잡았다. 완전히 불을 끈 건 오후 7시37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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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화재발생 이후 옥상으로 대피했던 어린 학생들을 구조한 뒤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불은 1시간 30여분만에 꺼졌지만, 이번 화재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해당 건물 7층에 위치한 고시원에서 발견돼 오후 8시께 구조됐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 외에 14명은 연기 흡입으로 인한 어지러움, 인후통 등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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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진압 이후 7층 고시원에서 발견된 한 남성이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해당 건물에는 고시원(5·7층), 체육관(4층), 영어학원(6층) 등이 들어서 있어 소방당국의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학원에 아이를 보낸 학부모들이 화재 발생 이후 현장 주변에서 한참 동안 발을 동동 구르는 장면도 연출됐다. 

상당수 학생들을 포함해 건물 내에 있던 시민들은 빠르게 건물 밖으로 빠져나오거나 옥상으로 대피해 부상을 피했다. 옥상 대피자 33명은 오후 7시50분께 전원 119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5차례에 걸쳐 건물 내부 인명수색을 실시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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