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침입자]25년만에 동생이 돌아오자… 의심이 찾아왔다

김종찬 기자

발행일 2020-05-28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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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만난 남매 '미묘한 균열'
송지효·김무열 섬세한 연기
손원평 감독이 직접 쓴 각본
미스터리 스릴러 매력 선사

■감독 : 손원평

■출연: 송지효(유진), 김무열(서진)

■개봉일: 6월 4일

■미스터리, 스릴러/15세 관람가 /1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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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과를 마치고 돌아가 넓은 식탁에 앉아 따뜻한 밥을 먹는 공간. 많은 사람들에게 '집'이란 지친 몸을 누일 수 있는 단 하나의 공간이다.

하지만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공간에 낯선 누군가가 침입하고, 그 침입자가 조금씩 내 주변의 모든 것을 잠식해 간다면 평범하기만 하던 일상에는 반드시 균열이 생길 것이다.

다음달 4일 개봉하는 '침입자'는 일상적인 공간과 관계의 균열을 헤집는다.

영화는 25년 전 사라진 동생이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당시의 집을 그대로 구현한 건축으로 업계의 인정을 받은 건축가 '서진' 앞에 사라진 동생 '유진'이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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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은 25년 만에 만난 가족들 사이에서 다정하고 상냥한 성격으로 금세 적응해 나가지만, '서진'은 어딘가 비밀을 숨기고 있는 것만 같은 '유진'을 경계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불편한 둘의 관계는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를 보는 내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도록 만든다.

게다가 배우 송지효가 밝아 보이는 모습 뒤에 사라진 25년 동안 쌓아온 서늘한 분위기를 감출 수 없는 '유진' 역을 맡아 더욱 밀도 높은 미스터리 스릴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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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악인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김무열은 가족을 지키려는 남자 '서진'을 맡아 내면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의심을 드러내는 섬세한 감정 연기를 통해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손원평 감독은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아 '미스터리 스릴러'란 장르에 걸맞은 몰입감 넘치는 구성과 독특한 캐릭터의 매력을 구현해 내면서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에서부터 서늘하고 압도적인 서스펜스를 예고하고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사진/(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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