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정치권, 'GTX-D노선' 4차 국가철도망 반영에 속도전

김연태 기자

발행일 2020-05-28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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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상반기 발표 앞두고… 총선 공감대 내달 개원 국회서 공론화
6~7월 중 실무진 협의·지역별 TF 등 구성… 이르면 연말께 윤곽

부천·김포·하남을 포함해 인천과 서울을 가로지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태우려는 경기도 정치권의 행보가 21대 국회 개원과 함께 가속화할 전망이다.

27일 도내 정치권에 따르면 GTX-D노선을 내년 상반기 발표될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탑승시키기 위한 정치권의 공론화 과정이 오는 6월부터 본격화될 계획이다.

짧게는 수개월 안에 노선 등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돼야 하는 만큼 해당 지역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를 중심으로 한 속도감 있는 논의가 선결 과제로 부상한 데 따른 것이다.

첫 논의는 국회의원 보좌진 등이 참여하는 실무진 간 좌담회 형식을 띨 가능성이 높다. 부천·김포·하남 등 도내 3개 지자체의 경우 D노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어 이견이 없지만 일부 지역에서 이견이 표출, 보다 진전된 논의를 위한 밑그림을 그려나갈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후 도내 3개 지자체와 인천, 서울 강동구 등이 각각 발주한 연구용역 결과가 도출되면 정치권의 논의는 한층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월 경기도와 부천·김포·하남시는 'GTX 수혜범위 확대와 최적 노선 마련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GTX-D노선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김포시는 김포~부천~서울~하남을 잇는 총 연장 61.5㎞ 내 최적 노선을 찾기 위한 연구용역을 대표로 발주한 상태다. 인천도 지난 3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해 D노선의 최적 노선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정치권은 이 경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등과의 간담회가 이뤄지면서 노선과 사업비용 등에 대한 진전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내 정치권 관계자는 "도내 3개 지자체 당선자들이 이미 4·15 총선 과정에서 GTX-D노선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 점도 추진력을 높이는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며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논의 결과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내 3개 지역 당선자들도 D노선의 발 빠른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다.

이미 더불어민주당 김경협(부천갑) 경기도당위원장이 지난달 "D노선은 경기도와 다른 지자체들이 연구용역에 착수했는데 올해 연말 국토교통부 4차 철도 계획에 포함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같은 당 최종윤(하남) 당선자는 "이미 국회 개원과 동시에 GTX-D노선을 빠르게 추진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둔 상태"라며 "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반드시 4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김주영(김포갑) 당선자 역시 "정부 부처에 어떻게 접근할지 등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갖고 있다"면서 "차분히 준비하고, 다른 당선자들과도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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