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시민기자 한달' 강남수씨, "고장역사 기록 의미… 시정 건전한 비판도"

황성규 기자

발행일 2020-06-02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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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강남수1

두 아들의 아버지 가족 블로그 운영
5월에만 전기차·폐기물 취재 '열정'

"시민들의 참여와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습니다."

물류회사에서 근무하는 강남수(42·사진)씨는 지난 5월부터 군포시 시민기자로 활동을 시작했다. 시에서 주최하는 행사 현장을 방문 체험해 소개하거나 시의 각종 제도·정책 등을 취재해 시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초등학생인 두 아들의 아버지이기도 한 강씨는 가정을 꾸린 이후 꾸준히 가족 블로그를 운영해 왔다. 여행·취미·육아 등 가족의 대소사를 기록하기 시작하며 지난해 군포문화재단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서포터스 활동을 처음 시작했고 올해부터는 시민기자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블로그를 하다 보니 우리 가족의 역사가 그 안에 녹아 있더라"며 "내가 살고 있는 우리 고장의 역사를 기록하는 일에 한번 참여해 보고 싶었다"고 도전 이유를 전했다.

평소 육아와 친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은 강씨는 지난달 7일 시민기자단으로 위촉된 이후 5월에만 전기차와 폐기물에 관한 두 건의 취재물을 올렸다.

그는 "많은 공을 들였음에도 첫 글을 올리고 너무 많은 걱정이 됐던 게 사실이다. 그래도 차츰 나아지리라 생각한다"며 "드러난 사실 외에 뒷배경과 같이 보이지 않는 부분을 찾아서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다. 나와 있는 자료에만 의지하진 않을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시민기자라는 역할의 한계상 비판 기능이 결여되지 않겠냐는 질문에 강씨는 "물론 시정 홍보가 절대적 역할이겠지만 뭔가 대안이 필요한 부분도 분명 발견될 것이다. 그럴 땐 군포시민의 한 사람이라는 주체 의식을 먼저 생각할 것"이라며 "열린 행정을 발휘하는 군포시라면 개선책 마련을 위한 건전한(?) 비판 정도는 반영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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