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임기 시작]변화에 방점… "지역 발전·경제위기 극복·민생 소통" 한목소리

21대 개원 도내 여야 의원… '남다른 각오·할수있다 포부' 무장

정의종·김연태 기자

발행일 2020-06-01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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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윤관석·백혜련·김은혜·최춘식 "교통·산업 지역현안 해결"
김진표·설훈·박정·김교흥·이용우 "비상경제 특위·평화·정당 개혁"
안민석·오영환·고영인·배준영 "민원소통·고용보험 확대 등 추진"


21대 국회가 시작되면서 경기·인천지역 의원들이 새 각오와 포부를 드러냈다.

중진과 초재선은 물론 여야를 가릴 것 없이 민생과 지역 현안을 잘 챙기는 '생활밀착형'이 많았고, 진영의 논리로 점철된 한국 정치 지형을 바꿔야 한다는 '정치 개조론자'에서부터 경제와 남북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국지사형'까지 다양한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 지역 발전에 "온 힘 쏟겠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양주) 의원은 "전철7호선, GTX-C노선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행정지원과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같은 당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은 '남동-인천 교통혁명' 완수 방안으로 "'GTX-B노선', '제2경인선 광역철도'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백혜련(수원을) 의원은 지역구에 첨단 R&D사이언스 파크 조성과 신분당선 연장선의 조속 착공을, 이원욱(화성을) 의원은 동탄신도시에 트램과 인덕원~동탄선 등의 공약 이행을 약속했다.

김철민(안산상록을) 의원은 산업단지 재생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안산의 산업화에 방점을 뒀고, 김한정(남양주을) 의원은 지하철 4호선 진접선 개통과 신도시 완성, 9호선 유치 등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초선 의원들의 의지도 높았다. 홍정민(고양병) 의원은 4차산업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있는 기업의 고양시 유치와 교통문제 해결을, 서영석(부천정) 의원은 소사~대곡선의 차질 없는 완공과 원종~홍대선 조기 추진 등을 제시했다.

야당 의원들도 지역현안 해결에 무게를 뒀다.

김은혜(성남분당갑) 의원은 서현동 110번지 난개발 저지와 1기 신도시인 지역 상황과 연계한 스마트시티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고, 최춘식(포천·가평) 의원은 "포천 집단에너지시설 사용연료 전환 문제와 제2 경춘국도 가평군(안)을 관철하겠다"며 서울지하철 7호선 옥정~포천선 조기 개통과 지하철 4호선 추가 연장사업도 관심사라고 밝혔다.

# '경제위기 극복', '한반도 평화', '정당 개혁' 등 쏟아지는 변화론

민주당 김진표(수원무) 의원은 "177명의 동료의원과 똘똘 뭉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비상경제특위를 만들려고 한다"고 밝혔다.

같은 당 설훈(부천을) 의원도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국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파주을) 의원은 "한반도 평화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고, 김교흥(인천 서갑) 의원은 "일하는 정치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이용우(고양정) 의원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람을 최우선으로 놓고 기술이 뒷받침되도록 모든 역량을 보태겠다"고 했고, 이규민(안성) 의원은 "세계 경제위기를 가장 먼저 극복하는 한국이 되도록 일조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합당 유의동(평택갑) 의원은 "당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하는데, 민심을 얻어 나가는 일에 무게를 두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경기도 정치권이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인재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보고, 2년 후 대선과 이어지는 지방선거를 통해 좋은 인재를 발굴하는 일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 새로운 시도, 이색 제안

안민석(오산) 의원과 오영환(의정부갑) 의원은 주민과의 소통 통로를 넓히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안 의원은 매주 금요일을 '소통과 민원의 날'로, 오 의원은 매주 토요일 오전을 '민원 소통의 날'로 정하고,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듣기로 했다.

고영인(안산단원갑) 의원은 복지국가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생애주기별, 조건별로 발생하는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고자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통합당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은 보수정당도 수도권에서 민심을 얻을 수 있도록 수도권 민심 '전달자역'을 자임하면서 "총선 때 약속한 고용보험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한 역차별 문제도 거론하겠다"며 다른 지역에서 쿨한 대응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의종·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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