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잡은 김남일… 성남FC, FC서울에 1-0으로 승리

수원삼성은 부산과 득점없이 비겨
토미 '결정적 골!'
성남FC 토미 '결정적 한방'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경기에서 성남FC 토미가 골을 넣은 뒤 동료 선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K리그1
2002년 한일월드컵 출신 수장들의 전쟁에서 성남FC의 사령탑 김남일 감독이 최용수 FC서울 감독에게 승리하며 '4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성남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크로아티아 출신 토미의 결승골로 서울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승점 8(2승2무)로 리그 3위로 도약했으며 서울은 승점 6(2승2패)으로 5위를 유지했다.



전반 초반은 서울이 주도했다. 무득점인 전반전이었으나 한승규와 고요한이 성남을 압박하자 김 감독은 전반 33분 이른 교체카드를 사용, 최병찬을 빼고 양동현을 투입해 공격 라인을 2선 지역까지 폭넓게 사용했다.

성남은 후반 8분 이재원 대신 베테랑 임선영을 투입해 공격에 박차를 가했고 서울은 후반 16분 한찬희와 고요한을 빼고 조영욱과 알리바예프를 투입하며 승점 3을 차지하기 위한 승부를 걸었다.

후반 26분 성남은 골키퍼 김영광의 슈퍼세이브로 위기를 모면했다. 김영광은 서울 김진야의 패스를 받은 고광민에게 문전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허용했지만 감각적으로 쳐내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양 팀은 이후에도 열띤 공방을 펼쳤다. 결국 김 감독은 후반 37분 최오백을 빼고 크로아티아 출신 공격수 토미를 투입한 것이 승리로 연결됐다. 성남은 후반 44분 이태희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서울 골키퍼 유상훈의 손을 맞고 나오자 토미가 빈 골대에 공을 차 넣어 결승골을 뽑았다.

전날 부산 원정에 나선 수원 삼성은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수원은 승점 4(1승1무2패)로 리그 8위에 랭크됐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수원이 잡았으나 골로 연결하는데 실패했다. 양팀은 승점 1씩 가져가며 다음을 기약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송수은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