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조성을 추진 중인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경관광장 지하주차장 조감도. /의정부시 제공 |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지하 116면
동오마을·고산지구 5·6블록도 조성
의정부시가 시가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4곳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1일 시에 따르면 내년 준공을 목표로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경관광장과 동오마을 상업지역에 지하주차장을 조성한다.
북부청사 앞 지하주차장은 지하 1층 116면을 조성하고, 동오마을 지하주차장은 기존 79면의 주차장을 지하 2층 144면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동오마을 지하주차장은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며, 북부청사 앞 지하주차장은 경찰서와 공안 협의가 진행 중이다.
시는 또 고산지구 내 5블록과 6블록의 주차용지를 매입해 공영주차장을 건설한다. 5블록에는 45면을, 6블록에는 지상3층 주차타워로 140면을 조성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앞 역전근린공원 하부에는 360억원을 들여 대규모 환승주차장을 건립한다. 지하 2층까지 조성하는 주차장은 주차 공간 325면이 계획됐으며, 환승주차장과 지하상가 간 연결통로도 개설할 예정이다.
시는 대규모 주차장 외에도 구시가지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직접 부지를 매입해 공영주차장을 확충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최근 가능동 제5공영주차장 확장을 위한 진출입로를 만들기 위해 인근 주택을 매입했고, 향후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을 우선으로 부지매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한상규 교통지도과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주차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정책 수립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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