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목마른 계절… 樂聖에 취하다… 군포 프라임필 정기연주회 녹화공연

김종찬 기자

발행일 2020-06-02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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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피델리오·교향곡 7번 연주
피아노 이혜전·계명선 협연
이달말 유튜브채널 등 공개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3일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제112회 정기연주회'를 무관중 온라인 녹화공연으로 진행한다.

이달 말일부터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공개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정주영의 지휘로 베토벤 '피델리오' 서곡과 교향곡 제7번이 연주된다.

'피델리오'는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로, 프랑스 대혁명 당시 실화를 바탕으로 9년에 걸쳐 완성됐다.

교도소장 '피차로'의 비리를 폭로한 혐의로 불법 감금된 정치인 '플로레스탄'이 살해될 위기에 처하자 그의 아내 '레오노레'가 남장을 하고 '피델리오'라는 이름으로 형무소에 위장 취업해 남편을 구해낸다는 내용이다.

독일 민중노래극인 '징슈필'을 통해 '자유에 대한 투쟁'과 '부부간의 사랑'을 음악적으로 아름답게 그려냈다.

교향곡 7번은 베토벤의 작품 중에서 환희와 낙관적인 분위기가 가장 충만한 곡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나는 인류를 위해 좋은 술을 빚는 바커스이며 그렇게 빚은 술로 사람들을 취하게 한다"는 베토벤의 말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2악장(알레그레토)에서 느껴지는 가슴을 찌르는 듯한 아픔과 달콤한 위안을 제외하면, 이 곡은 전반적으로 유연하고 발랄하며 의도적으로 방향이 정해져 있으며 감정이 무척 고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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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이혜전, 계명선.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협연자로 이혜전과 계명선 피아니스트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이혜전은 12세에 국립교향악단과의 협연을 시작으로 서울시향 정기연주회 협연, 동아콩쿠르 입상 등의 성과를 거두면서 그 재능을 인정받기 시작했고, 현재는 음악을 대하는 엄격함과 자유로움, 순수함과 열정을 지닌 피아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피아니스트 계명선은 로드니 프랜드와 막상스 라뤼 등 외국의 거장들과 연주하는 등 한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하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이화여대 공연예술대학원 부원장과 한국피아노듀오협회 부회장 및 이화여대 음대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사진/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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