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서 발견된 훼손 시신, '파주 살인사건'과 연관 없어···경찰 전담수사반 구성

공승배 기자

입력 2020-06-01 18: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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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경인아라뱃길에서 훼손된 채 발견된 시신(5월 29일 인터넷 보도)이 '파주 살인사건' 피해자 DNA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전담반을 구성하고 본격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은 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아라뱃길에서 발견된 시신과 파주 살인사건 피해자 50대 여성의 DNA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감정 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 24분께 부패한 상태의 시신 일부가 인근을 지나던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수사 초기, 발견된 시신이 파주 살인사건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기도 파주에서는 지난달 16일 30대 남성이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서해대교 인근 바다에 유기한 사건이 있었다. 피의자는 현재 검거돼 구속된 상태다.

경찰은 1일 전담수사반을 구성했다. 전담수사반은 계양경찰서 4개 강력팀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미제사건수사팀 등 8개 팀 40여 명으로 꾸려졌다. 경찰은 아라뱃길 일대를 수색하며 나머지 시신을 찾는 한편 실종자, 미귀가자, 가출자 등을 상대로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이 발견된 이후 경찰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을 하고 있지만, 아직 추가로 발견된 시신은 없다"며 "피해자 신원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승배기자 ks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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