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집단감염 영향 신규확진 38명중 37명 '수도권'

강보한 기자

입력 2020-06-02 10: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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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의 진료 접수를 돕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0명대 발생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교회 소모임' 집단감염 여파다.

경기, 인천지역의 교회 소모임 관련 확진자가 속속 보고되면서 교회발(發) 전파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천541명이라고 밝혔다.

새로 확진된 환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37명이고,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1명이다. 감염경로는 지역사회 감염이 36명, 해외유입이 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발 감염자와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지난달 28∼31일 나흘간 79명→58명→39명→27명 등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부흥회, 기도회, 찬양회 등 수도권 교회의 각종 소모임 집단감염 여파가 영향을 미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인천의 경우 부평구의 한 교회 목사인 50대 여성이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최근 며칠 연속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도 개척교회 모임과 관련된 확진자가 5명 추가로 발생했다. 전날 발표된 인천지역 교회 관련 확진자는 11개 교회, 21명이다.

경기 군포·안양에서도 교회 목회자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누적 환자가 이미 1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5명, 서울 14명, 인천 8명 등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37명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강보한기자 kb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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