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환승센터' 국비 기회… 지자체 역사건립 부담 숨통

김성주 기자

발행일 2020-06-03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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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역사별 환승센터 추진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부 대광위서 '시범사업' 공모
선정땐 사업비 30% 이상 지원키로
경기도내 15곳 계획… 결과 '촉각'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B·C 노선 환승센터 건립에 국비 확보 길이 열려 당장 역사 건립에 재정을 투입해야 하는 지자체에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GTX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선정된 지자체에는 사업비의 30% 이상을 국비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일 대광위는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지자체가 제시한 안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년)'에 반영해 국비를 우선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직 기본계획 단계에 있는 B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과 C노선(양주 덕정~수원)은 물론, 2023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가장 빠른 사업 진행률을 보이고 있는 GTX-A(파주 운정~화성 동탄)까지 총 15개 경기도내 GTX 역사 건립에 필요한 예산은 아직까지 지자체의 몫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따라서 대광위가 제안한 대로 지자체가 GTX역을 복합환승센터로 추진하고 도시계획 측면을 고려한 개발방향과 전략, 사업구상안을 제안해 공모에 선정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30%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지자체 입장에서는 이용편의를 높이고 재정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광위는 GTX가 2시간이 넘는 출퇴근시간대를 30분대로 단축할 수 있어 많은 기대를 얻고 있는데, 환승에 상당시간이 걸릴 경우 교통환경 개선 효과가 낮을 것으로 보고 이같은 공모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간 철도사업이 완료된 뒤 환승센터를 건립하던 관행이 불필요한 비용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만큼 환승센터 시범사업을 통해 국토부와 지자체가 지혜를 모아 GTX 건립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대광위 관계자는 "GTX는 빠른 이동시간을 자랑하지만 고속 운행으로 역 간 거리가 멀고 지하 40m가 넘는 대심도 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도시 내 교통수단과의 획기적인 연계 환승 없이는 충분한 효과를 누릴 수 없을 것"이라며 "많은 지자체의 관심과 참여로 GTX 이용 환경이 더욱 편리하게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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