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장기화로 지난 3월부터 두 달 연속 상급종합병원 등 각급 병원들의 환자 수와 수익이 크게 줄어들어 병원들의 상황이 더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한병원협회가 상급종합병원 20곳과 종합병원 96곳, 병원급 의료기관 26곳 모두 142곳(감염병전담병원 17곳·국민안심병원 지정기관 111곳·선별진료소 운영기관 121곳)의 환자 수와 수익 변동 상황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 19 확산이 시작된 지난 3월 전년도보다 외래환자가 상급종합병원은 15.7% 줄어들었다.
경기도와 인천시에 있는 국민안심병원은 모두 102곳(경기도 77곳·인천 25곳)이며 이는 전국 국민안심병원의 30%에 가까운 수치다.
종합병원과 병원급은 각각 19.3%, 29.6% 감소했고 입원환자의 경우도 상급종합병원은 14.5%, 종합병원 19.6%, 병원급은 25.2% 감소폭을 보였다.
이 같은 환자 감소추세는 4월에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급 순으로 전년도보다 각각 16.2%, 23.8%, 30.5% 줄어들었다.
진료 수입은 지난 3월에 비해 4월의 감소폭이 더 커졌다.
상급종합병원은 3월 7.5% 감소했다가 4월에는 9.5%까지 진료 수입이 떨어졌다. 종합병원은 두 달 각각 11.1%, 15.5%까지 감소폭이 커졌다.
다만 병원급은 3월 20.1%에서 17.9%로 감소폭이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협회는 "전국 병원들이 선지급 진료비나 메디칼론, 융자지원과 인건비 등 지출 비용을 최대한 아껴 버텨 왔으나 선 지급된 진료비마저 7월부터 상환해야 해 심각한 자금난에 빠졌다"며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일 대한병원협회가 상급종합병원 20곳과 종합병원 96곳, 병원급 의료기관 26곳 모두 142곳(감염병전담병원 17곳·국민안심병원 지정기관 111곳·선별진료소 운영기관 121곳)의 환자 수와 수익 변동 상황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 19 확산이 시작된 지난 3월 전년도보다 외래환자가 상급종합병원은 15.7% 줄어들었다.
경기도와 인천시에 있는 국민안심병원은 모두 102곳(경기도 77곳·인천 25곳)이며 이는 전국 국민안심병원의 30%에 가까운 수치다.
종합병원과 병원급은 각각 19.3%, 29.6% 감소했고 입원환자의 경우도 상급종합병원은 14.5%, 종합병원 19.6%, 병원급은 25.2% 감소폭을 보였다.
이 같은 환자 감소추세는 4월에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급 순으로 전년도보다 각각 16.2%, 23.8%, 30.5% 줄어들었다.
진료 수입은 지난 3월에 비해 4월의 감소폭이 더 커졌다.
상급종합병원은 3월 7.5% 감소했다가 4월에는 9.5%까지 진료 수입이 떨어졌다. 종합병원은 두 달 각각 11.1%, 15.5%까지 감소폭이 커졌다.
다만 병원급은 3월 20.1%에서 17.9%로 감소폭이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협회는 "전국 병원들이 선지급 진료비나 메디칼론, 융자지원과 인건비 등 지출 비용을 최대한 아껴 버텨 왔으나 선 지급된 진료비마저 7월부터 상환해야 해 심각한 자금난에 빠졌다"며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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