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배곧지구,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 확정

강기정 기자

입력 2020-06-03 11: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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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해 12월 29일 시흥시 배곧동에 공사 중인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일원 황해경제자유구역 후보지.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황해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된 지 12년 만에 평택을 넘어 시흥까지 땅을 넓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제11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해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시흥 배곧지구를 추가로 지정했다. 산자부는 "이번 지정은 실제 투자 프로젝트 수요가 있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와 경기도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시흥 배곧지구를 자율자동차, 무인선박, 드론 등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 개발 및 실증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었다. 이를 토대로 세계적인 혁신 기업을 유치,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산업벨트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게 도의 구상이었다. 오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국내 기업 5천561억원, 외투기업 5천681억원 등 1조1천242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이곳에는 미래 모빌리티 센터,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연구센터, 지능형 무인이동체 연구소가 이미 들어섰거나 조성될 예정이다. 시흥캠퍼스를 배곧지구에 조성한 서울대 등 대학교 7곳과 한국전력공사 등 공공기관 8곳,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기업 55곳이 참여해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 생산유발효과만 5조286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됐다.

배곧지구는 앞서 지난해 12월 27일 황해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 지역에 선정됐었다. 도는 당시 시흥 배곧지구를 포함, 시흥 정왕지구와 김포 대곶지구, 안산 대부지구 4곳의 추가 지정을 함께 요청했지만 배곧지구만 받아들여졌다. 후보 지역에 선정된 후 6개월 만에 실제 지정이 확정된 것이다.

2008년 평택 포승·현덕지구 2곳으로 출발한 황해경제자유구역이 확대되는 것은 지정된 지 12년 만이다. 배곧지구가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되면 2022년이면 분양이 완료되는 기존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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