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청학동 행복센터' 자연·문화·역사 복합화

청학동 행정복지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연수구 청학동 행정복지센터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 조감도. /연수구 제공

연수구, 제이앤제이 출품작 선정
청학루 밑바탕 백제사신길 연계
문학산 산세 녹여… 2022년 완공


인천 연수구는 새로 건립할 청학동 행정복지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청학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예정지는 청학동 169의1 청학공영주차장 일원이다. 사업비 112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천212㎡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2022년까지 완공한다는 목표다.



기존 청학동 행복센터는 연수구 분구 이전에 건립돼 시설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 등으로 주민들의 이전·건립 요구가 많았다. 연수구는 행정뿐 아니라 문화, 여가, 복지, 주거지 주차장 등 필요한 시설을 복합화하는 지역 공동체 거점 역할을 하도록 행복센터 신축을 추진했다.

설계공모 당선작은 (주)제이앤제이건축사사무소의 '자연, 문화, 역사의 흐름을 잇는 지역사회의 켜'라는 제목의 작품이다. '청학루'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백제사신길을 연계하고, 문학산의 산세를 반영했다는 게 연수구 설명이다.

연수구는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공공건축물로서 기존 공공청사의 이미지를 벗어나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연수구는 지난해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 2월 설계공모를 진행했다. 지난달 29일 전문가들로 구성한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시설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신축 행정복지센터가 지역공동체 거점으로 새로 태어나도록 할 것"이라며 "모든 설계과정에서 주민들과 함께 의견을 공유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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