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언니' 10년만에 돌아오나… 여자 배구 긴장감

김연경, 원소속 흥국생명과 협상

임승재 기자

발행일 2020-06-04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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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배구선수
일본과 터키 등 해외 리그에서 10년간 뛰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김연경. /연합뉴스

몸값 최대 6억5천만원 '한계'
쌍둥이자매와 막강전력 기대

한국 여자배구 '여제' 김연경이 원 소속팀인 인천 흥국생명과 타진 중인 국내 리그 복귀 여부에 배구계 안팎이 연일 들썩이고 있다.

김연경은 3일 흥국생명과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를 영입한 흥국생명은 팀에 김연경까지 가세할 경우 막강 전력을 구축하게 된다.

김연경은 2005년 흥국생명에 입단해 4년을 뛰고 일본과 터키 등 해외 리그에서 10년간 뛰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배구연맹 규정을 적용하면 김연경은 임의탈퇴 신분으로 해외에 진출했기 때문에 국내로 복귀하면 원 소속팀인 흥국생명으로 돌아가야 한다.

흥국생명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선수 등록을 마쳐야 하는 데다 4일에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도 앞두고 있어 최근 물밑에서 김연경의 의중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경의 몸값이 이번 협상의 가장 큰 변수다. 흥국생명은 이미 지난 4월 FA로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와 총액 10억원에 계약을 마친 상태다.

샐러리캡(연봉총상한제·23억원) 적용에 따라 흥국생명이 김연경에게 지급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연봉과 옵션을 포함해 6억5천만원이다. 나머지 금액으로 남은 14명 선수의 연봉을 챙겨줘야 해 흥국생명으로서도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김연경은 전 세계로 퍼진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여러 선택지 중 하나로 국내 리그 복귀를 신중히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경 측은 이른 시일 내에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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