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뒤집기]경기 인천 아파트값 상승세… 서울은 9주만에 하락세에서 보합

황준성 기자

입력 2020-06-06 16: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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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의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서울시의 아파트 값이 9주 만에 하락세 멈췄고 경기도와 인천시의 아파트 값은 상승세가 더 확대됐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로 유동 자금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부동산으로 다시 집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월 1주차 경기도의 주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17%로 전주 0.15% 대비 0.02%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오산시(0.45%)의 경우 화성시 동탄신도시와 접근성이 좋은 부산동 위주로, 안산시(0.43%)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올랐다.

구리시(0.39%)는 8호선(별내선) 역사 예정지 주변 위주로, 하남시(0.37%)는 교통호재(하남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대책)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

수원시 장안구(0.49%)와 영통구(0.27%)는 교통 호재 영향이 지속되고 신규 분양(화서역 푸르지오 등) 호조 등의 영향으로, 용인 수지구(0.32%)는 상현·성복동 대형평형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인천시도 0.19%에서 0.21%로 0.02%포인트 늘어났다.

남동구(0.26%)는 교통호재 및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구월·논현·만수동 위주로, 서구(0.24%)는 교통호재(7호선 연장) 있는 청라동 위주로, 부평구(0.23%)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거나 서울 접근성 좋은 부개·산곡동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아파트 값의 하락세가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강력한 대출 규제 등을 담은 12·16대책 이후 상승세가 둔화했다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최근 9주 연속 하락세를 보여 왔다.

하지만 기준금리 추가 인하 등에 유동성 자금이 갈 길을 잃은 데다가 보유세 기준(6월1일)일도 지나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집값이 다시 오르는 분위기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도 좀처럼 아파트 값을 잡지 못하고 있다"며 "그나마 서울의 집값이 잡혔는데 이제는 서울 마저 오르는 분위기다. 아무래도 기준금리 추가 인하 등 유동 자금이 갈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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