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정조가' 문화교류 공모 선정… 내년 독일 프라이부르크 무대 오른다

수원시의 대표 문화 콘텐츠 '정조가'가 세계에 진출하게 됐다. '정조가'는 수원시의 상징적인 인물인 정조대왕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주제로 한 판소리 음악극이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최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최한 지역 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발굴·지원사업 공모(2021년 교류사업 기획 지원)에 응모한 결과 '수원의 정조가, 900년 역사의 음악 도시 프라이부르크에 울려 퍼지다(이하 수원의 정조가)'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의 '정조가'는 추후 역량 강화교육과 사업기획안 자문 등을 거쳐 완성된 사업기획안을 토대로 내년께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프라이부르크시는 수원시 국제자매도시다. 앞서 프라이부르크시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수원을 방문, 세계적인 보컬 밴드 '재즈콰이어 프라이부르크'의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수원이 가장 번영했던 영·정조 시대의 대표적인 민속예술 장르인 판소리를 세계적인 음악 도시이자 국제자매도시인 프라이부르크시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수원의 '정조가' 공연 외에 서로의 전통 노래를 배우는 워크숍·합동공연 등도 함께 열어 두 도시 간 민간단체 음악 교류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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