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따라 달라지는 위험요소 '맞춤검사'… 알면 도움되는 연령대별 건강검진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나이 들수록 노화·유해환경·나쁜습관 영향 심해져
중년층 혈관질환·60대 이상은 뇌신경계 주의 필요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한 필수 조건은 건강이다. 자신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서는 먼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인데 건강검진 시 환자의 나이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 수록 노화, 유해환경노출, 잘못된 생활 습관의 영향 정도가 심해져 중대 질병의 위험성이 높다.



따라서 건강검진을 받을 때에는 연령대에 맞는 맞춤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비교적 젊고 건강한 20~30대는 질병에 대한 대비를, 40~50대는 정기적인 검진을, 60대 이상은 치매와 뇌졸중 검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우선 20~30대는 가족력과 생활 습관에 따른 질병 위험 요소를 파악한다. 또한 간염(A형,B형,C형) 항체 및 보균 여부를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다만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 혈압, 암 가족력이 있을 경우에는 검사 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

이어 본격적인 노화의 시작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40~50대는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과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장질환, 위암, 대장암, 폐암 등 각종 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

60대 이상은 중대 질병 및 퇴행성, 노인성 질환의 위험이 급격히 커지기 때문에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아울러 알츠하이머, 파킨슨, 뇌졸중 등에 대한 위험도 역시 높아지는 만큼 뇌신경계 질환에 대한 검사(뇌 MRI, 뇌 MRA 등)도 받아야 한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건강검진센터 맹일호 교수는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은 '건강검진'에서 시작한다"면서 "나이가 들수록 신체적인 변화가 다른 만큼 20~30대는 가족력 질환, 40~50대는 혈관 건강, 60대 이상은 뇌신경계 질환에 각각 주의해 맞춤형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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