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범박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 등교 환영 행사

"어서 와! 보고싶었어!"

부천 범박초등학교(교장 이현숙)가 지난 11일(목) 유치원, 1학년 신입생들의 첫 등교 환영 행사를 가졌다.

코로나 19로 인해 수차례 연기되어 등교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던 유치원과 1학년 신입생 9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등교했다.



범박초에서는 학생 등교를 앞두고 긴장감 속에서 코로나 19에 대응한 방역 준비를 철저히 하면서 환영 행사를 함께 기획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든 교실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여 학생 간, 학생·교사간 대면으로 인한 비말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교사와 학생이 서로 잘 보임으로 인하여 수업의 집중도를 높이며, 안전한 급식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m 이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안전거리 유지 스티커를 교실, 복도, 화장실, 정문, 후문 등굣길에 전체 부착하여 신체접촉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했다.

방역을 위해 학부모의 출입이 통제되는 상황에서 1학년 학생들이 등교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전 선생님들이 아이디어를 내어 환영 행사를 준비했다.

전 교직원이 참여하여 코로나 19 예방 방역 지침에 따라 사전 발열 체크를 하고 학급별 5명씩 사회적 거리 두기를 안내하면서 매우 질서있게 진행됐다.

첫 등교하는 아이들이 학교의 주인공으로 빛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문에서부터 시작된 보행로에 레드 카펫을 깔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겨울 왕국 엘사, 올라프, 아이언맨, 백설공주로 분장한 선생님들이 정문에서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또'너희들이 제일 빛나!', '어서 와, 너희들이 보고 싶었어!'등 선생님들의 환영 메시지를 담은 피켓과 풍선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현숙 교장은 정문 앞에서 아침맞이 후에 1학년 각 반 교실을 방문해서 처음으로 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1학년 아이들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범박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는 "코로나 19로 등교가 늦어져서 가정에서 힘든 점이 많았다. 아이가 새로 산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갈 날만 기다렸는데 오늘 등교를 하게 되어 기쁘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나오셔서 환영을 해 주어서 놀랐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 기자 s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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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범박초 등교 환영이벤트.<부천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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