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멈춰버린 일상… 멈출수 없는 위로 멜로디

6월 줄잇는 인천시향 '온라인 무대'
이병욱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12일 목관5중주에 이어 19일 정기연주회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교향곡4번 선봬
26일엔 우진안·손지수 등과 힐링 콘서트

인천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이병욱)의 목관5중주 팀은 지난 12일 오후 7시30분 온라인 콘서트 '아게이(Agay) & 보자(Bozza)'를 개최했다.

6월 첫 공연을 펼친 인천시향 목관5중주 팀은 리드미컬한 작품인 아게이의 '목관악기를 위한 다섯 개의 쉬운 춤곡'과 보자의 '밤을 위한 세 개의 음악'을 선보였으며, 따스한 목관 악기의 선율로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음악팬들을 위로했다.

코로나19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지난 5월 네 편의 온라인 콘서트를 열며 1만여명의 시청자와 만난 인천시립교향악단이 6월에도 세 차례의 온라인 콘서트로 음악팬들과 만난다.



목관5중주 팀에 이어서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에는 인천시향의 제388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리커밍2-베토벤 교향곡 4번'이 온라인 생중계된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2019년부터 진행된 시리즈로, 이날엔 베토벤의 적극적인 후원자 가운데 한 명이었던 코브코비츠 왕자의 궁에서 1807년 3월에 열린 연주회 프로그램을 그대로 연주한다. '코리올란 서곡'과 베토벤의 숨겨진 보석인 '교향곡 4번'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김규연 서울대 교수의 협연으로 '피아노 협주곡 4번'도 감상할 수 있다.

피아니스트 김규연.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오는 26일에는 이경구 인천시향 부지휘자가 이끄는 '코로나19 극복 힐링 콘서트'가 개최된다.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응원하고 희망과 위로의 멜로디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음악회이다.

영재 바이올리니스트 우진안, tvN '노래에 반하다'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소프라노 손지수, 차세대 성악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테너 김승직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긍정적 음악 에너지를 건넬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향 관계자는 "지난 한 달간 인천시향 온라인 콘서트에 대한 관심과 반응을 보며 우리만큼 관객들 또한 무대에 목마름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공연장에서의 받을 수 있는 감동을 영상으로도 느낄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준비된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공연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상영 일정·채널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s://www.incheon.go.kr/art)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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